3+1=Exhibition

Dr.Park Gallery, Yangpyeong, Korea

Jan 14 - Feb 5, 2012

 

 

『3+1=展』은 신진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흥미로운 작업들 속에서 닥터박갤러리와 새로운 관계로 시작하는 4명의 신진작가 그룹전입니다. 『3+1=展』은 회화작가 3명과 입체작가 1명, 3명의 여자작가와 1명의 남자작가, 3가지의 이야기와 1가지의 다른 이야기 등등,,, 각기 다른 지점이나 공통적인 지점을 묶기도 하고 떼어 놓기도 할 수 있는 여러 갈래로 해석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작가로써 자신의 결정과 외부의 어떠한 상황에 따라 벌어지게 될 무한한 해석이 가능한 신진작가들의 지금 현재의 상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홀로있는 섬 

둘러싸여있으면서 동시에 분리되어져 있는 것. 드러나는 것과 숨겨진 것. 그것이 섬의 실체이다. 개개인은 표류하는 하나의 섬들이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외로움(Loneliness)'이 아니다. '홀로있음(Aloneness)'이다. 외로울 때 우리는 어떠한 대상을 생각하고 그리워한다. 상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느낀다. 그러나 상대는 없다. 이것이 외로움이다. 다시 말해, '외로움'은 '상대의 없음(absence)'이다. 그러나 '홀로있음'은 '자기 자신의 있음(presence)'이다. 그것은 하나의 '있음', 넘쳐흐르는 '있음'이다. 개개인은 홀로 있으나 결국 넘쳐흐르는 자기 자신의 있음이다.